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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8-03-05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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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디벨로퍼 독립운동가인 기농(基農) 정세권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허숭)와 서울시는 27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국사편찬위원회, 종로구, 학계, 언론계와 함께 일제강점기 북촌 한옥주거지 조성에 기여한 독립유공자 '정세권 선생 기념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세권 선생은 1919년 종합건축사 건양사를 설립해 일제에 맞서 북촌에 한옥 주거지 건설과 서민주거지원을 통해 건설분야의 독립운동과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등 근대적 디벨로퍼로 활약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박용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정세권의 민족운동 활약상’,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이 '일제강점기 북촌의 문화사회학적 이해와 재구성’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 장규식 중앙대 교수 등이 나섰다.

허숭 건협 서울시회 회장은 "다양한 사회분야가 참여한 토론회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시민들의 관심이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협 서울시회와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북촌한옥마을을 조성한 정세권 선생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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