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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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기 정부출범과 한국의 대응전략 논의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허 숭)는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전병서 ㈜와이즈에프엔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을 초청해 '시진핑 2기 정부출범과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가졌다.
중국 전문가로 알려진 전병서 소장은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중국경영학 객원교수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와이즈에프엔의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전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고객정보(DB)가 없으면 국가든 기업이든 망하기 때문에 대중국 데이터베이스와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권과 지도자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장기적인 대중국전략을 세워서 추진해 나가야 하며, 중국의 데이터베이스와 한국의 ICT기술의 접목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 대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숭 서울시회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려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중국의 시진핑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우리나라의 경제ㆍ정치적 영향에 대한 관심과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SOC 예산 감소에 따른 공사물량 축소와 공공공사의 공사비 부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업계에 새로운 사업발굴과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서울시회 대표회원들은 북한 인프라시장 진출에 대한 중국의 역할 등에 대해 질의를 하는 등 북미정상회담 이후 펼쳐질 북한의 인프라시장진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앞으로 서울시회는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환경과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회원사들의 지식경영지원을 통해 선제적으로 한발 앞선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신 경영ㆍ경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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