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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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정석한 기자]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가 제28대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건협 서울시회(회장 나기선)는 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표회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를 대표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최 당선자는 오는 6월 26일부터 2027년 6월 25일까지 4년 간 회장직을 담당하게 된다.
최 당선자는 "공공 발주공사 환경 등 국내 건설산업은 더 어려워졌고, 해외 수주환경과 수익 역시 극도로 악화돼 우리 건설업계에서는 '수주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어떻게 해서든 개선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하는’는 구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1600여 개 회원사를 위해 일하는 협회, 봉사하는 협회, 회원사 권익을 보호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구체적으로 건설수요 창출, 적정공사비 확보, 공정한 건설환경 문화 조성, 회원서비스 및 시회위상 제고 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도 최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힘든 건설여건 속에서 건협 서울시회는 한 목소리를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최 당선자는 40여 년간 건설외길을 걸어온 만큼, 회원사들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회장 선거에 이어 실시된 시회 감사 선출에서는 손수길 장방종합건설㈜ 대표가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건협 서울시회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건협 서울시회는 올해 사업목표로 '경제위기 극복ㆍ건설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정했다. 이를 위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투자 활성화 △경쟁력 강과를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구성원간 상생하는 환경 구축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회원사 경영지원 및 정부위탁업무 공정 수행 등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