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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23-06-09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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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한형용ㆍ정석한 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단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단과 만나 '장기계속공사 간접비 적정 반영ㆍ지급’ 방안을 건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서울지역 중소건설사의 참여 확대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간소화도 요청했다.

건협 서울시회는 8일 나기선 서울시회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제도 개선 건의안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1대 서울시의회 출범 당시 폭우 등에 따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진행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나 회장은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3고(高)와 맞물려 건설 자재가격과 노임 상승, 건설노조 불법파업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건설업계의 적정공사비 확보 개선책을 마련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계속공사 간접비 현실화 방안을 요청했다. 현행 장기계속공사 현장에서는 연차별 예산 부족 등에 따라 총 공사기간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현장관리 상주인건비를 시공사가 떠안으면서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회 회장단은 아울러 △2015년 대비 21.7% 감소한 서울시 SOC 예산 비중 확대 △노후택지지구 재건축 사업 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 비주거용 의무비율 '20%→15% 이상’으로 완화 △적격심사제 낙찰하한율 합리적 개선 등도 건의했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의견을 충실히 듣고,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건협 서울시회 나 회장과 최태진 수석부회장, 이문구ㆍ김중헌 부회장, 손수길 감사와 서울시의회 김 의장,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민병주 주택공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건협 서울시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서울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나 회장은 장기계속공사 간접비 적정 반영 및 지급뿐 아니라 종심제ㆍ종평제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 마련, 시멘트 수급불안에 따른 건설현장 애로해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