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2-02-1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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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의 피와 땀이 경제발전 원동력
각종 규제 개선 ? 신성장동력 창출 온힘
열린, 발로 뛰는 서울시회 만들겠다”
"선배 건설인의 열정과 패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열린 서울시회, 발로 뛰는 서울시회, 함께 발전하는 서울시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가 지난달 23일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황인수?최삼규 전임 회장에 이은 제22대 회장이면서 때마침 서울시회 창립 50주년(7월2일)을 맞는 50대 젊은 회장으로서, 향후 협회 운영 방향과 각오?포부를 들어본다.
>축하드립니다. 경선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전임 회장님들과 선배 회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사랑 덕분에 영예로운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너무나 감사하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토대를 훌륭히 닦아오시고 서울시회의 위상을 높여오신 선배님들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정을 바쳐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겸손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건설업계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서울시회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또한 영광입니다. 1961년 7월2일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가 창립된 이래 50년은 건설인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경제성장의 시기였습니다. OECD 가입과 올림픽?월드컵 개최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도 건설인의 열정과 패기, 불굴의 의지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세기 영광과 시련을 바탕으로 향후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미래 건설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발로 뛰는 서울시회, 열린 서울시회,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회를 주창하셨습니다.
워낙 침체된 건설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인들이 뜻과 힘을 합해 스스로 권익을 지켜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곡해되거나 편파적인 건설정책을 바로잡아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회가 먼저 나서겠습니다. 회원들을 찾아 발로 뛰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아울러 회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현안 해결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종 정책포럼과 위원회를 가동해 다양한 의견을 협회 운영에 반영하겠습니다.
>정책포럼과 위원회는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지요.
정책포럼은 이미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해 회원들의 공통적인 현안과 목표를 찾고 그 해결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예산, 기획,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각 위원회에서 회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협회 운영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협회란 어떤 뜻입니까.
서울에는 초대형업체부터 중소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건설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경쟁력을 장점으로, 서로 협력하는 여건이 조성돼야 합니다. 현안들 중에서 대?중소업체들 간에 상충되지 않는 사안부터 발췌해 문제를 풀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설경기 회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현안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서울시회 현안 목표는 대한건설협회 본회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건설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 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이 그것입니다. 본회 최삼규 회장님과 임직원들께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만큼 서울시회도 본질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건설산업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절대로 좌절하거나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의 주역은 바로 우리 건설인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건설산업의 부흥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참여와 화합, 단결에 그 해답이 있으며 희망찬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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