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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2-02-12
  • 담당부서
  • 조회수99
 "복지 - 건설은 하나…생활형 SOC 통해 함께 발전해야"

 공동도급 확대 ? 대형공사 분할 발주 등 해법 연구로 합리적 방안 찾기 공감



 "복지와 건설은 하나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강감창)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서울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인식 아래 시민복지와 건설산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건협 서울시회는 이날 △수해방지종합대책의 조기 추진 △도로인프라 확충 지원(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월드컵대교, 동부간선도로 확장,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및 도로유지보수 예산 적정 편성)△철도교통망 확충(9호선 2~3단계 및 신림?동북?면목?서부선 경전철 적기 시행) △서민임대주택 조기 건설 및 재건축 허용연한 완화(40년→30년)를 건의했다.

 최근 공사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수주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서울 중소건설업계의 입찰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공구분할 발주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일부 발주기관의 자의적 공사비 삭감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이중고를 막기 위해 일방적 공사비 삭감 관행을 자제할 것도 부탁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박종웅 건협 서울시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이 시민의 안전?복지를 지향하는 정책방향과 함께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시민에게 진정으로 필요하면서도 침체된 우리 건설산업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감창 시의회 건설위원장은 "업계가 현 건설경기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 박 시장도 생활형 SOC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며 수해방지 등 서민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다”며 "건설업계에는 위기가 아닌 기회일 수 있다”고 화답했다.

 오봉수 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복지와 건설은 하나다”고 건배를 제의하며 "공동도급 확대 및 대형공사 분할발주 등에 관한 해법을 연구해 합리적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건설정책을 실제 운영하는 서울시의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도 "탈서울 건설사와 영업정지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내년 수해방지와 공공임대주택 예산으로 4620억원과 5000억원이상을 투입하기로 했고 박 시장 역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 등의 산업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서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김성일 국토연구원 박사)’을 발표했고 건협 서울시회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서울 생활환경 만들기(이복남 건산연 연구위원)’ 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상하수도, 가스, 전력, 통신 등 시민의생명선(life-line) 개선과 복지를 위한 공간 활용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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