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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2-09-2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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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는 서울시와 시의회에 기존에 발주한 건설사업을 중단 또는 지연 없이 원활히 집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건협 서울시회에 따르면 정부의 SOC 예산 축소와 주택시장의 침체로 ’11년 국내 건설수주는 ’09년보다 6.8%, ’07년보다 13.5% 감소했다. 여기에 건설업체는 PF사업 대출 및 지급보증 과다와 연체율 급증, 순이익률 감소 등으로 정상경영이 곤란한 지경이다.

서울지역 공공공사 발주금액은 올 상반기 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급감했다. 2010년도 서울지역 중소건설업체 공공공사 평균수주액은 13억8000만원으로 지방중소건설업체 평균수주액(21억9000만원)의 63%수준이다.

건협 서울시회 관계자는 "서울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실상이 이러한데, 신림~봉천터널 건설,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 설치 등 추진돼 온 다수의 시 건설사업이 중단 또는 지연돼 입찰을 준비 중이거나 시공 중인 건설업체는 설계비와 현장관리비 등 막대한 비용 부담 증가로 기업경영의 애로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시와 시의회가 중단 또는 지연된 공사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배정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SOC 및 재난방지시설 등 인프라 사업들의 중단 또는 지연에 따라 업계의 경영애로가 심각할 뿐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 저하를 가져오고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건설산업은 2009년 10억원당 취업유발계수 10.3명, 고용유발계수 9.9명으로 전체산업 평균보다 훨씬 높고, 고용 창출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위해 타당성이 입증돼 계획된 건설사업인 만큼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주택신문 박금옥 기자 sunpko@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