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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2-09-2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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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는 4일(화)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 토파즈룸에서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경섭 본부장은 '한국 건설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시의 내년도 SOC 투자예산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 일부의 우려가 있지만 복지예산의 증가가 SOC투자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SOC분야의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건설경기 부진 문제를 풀 해법으로 업계 스스로 경영시스템 개선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또 정부와 시의 건설업 정책방향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 구조조정과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방지시설과 도시경쟁력 강화 및 시민의 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투자 확대,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증가분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반영, ▲서울시 하도급대금 지급확인시스템 운영관련 개선, ▲공사비의 자의적인 부당 삭감 금지를 건의했다.

업계가 제기한 내년 서울시의 SOC예산 급감 가능성에 대해 송 본부장은 "전반적 사회기조와 예산분배 형평성을 고려하면 획기적으로 늘리기도 어렵지만 급감하는 일도 없다”며 "최소한 올해보다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요 프로젝트의 중단?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전시성 사업의 투자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예산 한계를 고려해 투자 효율을 높이는 과정이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월 배수터널 등과 같이 공감대가 있는 사업은 지속 추진하고 이미 착수된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종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중소 업체를 막론하고 건설업계가 건설물량 축소와 여건 악화로 존망의 위기에 있다”며 "이러한 때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발전적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고, 이런 자리가 자주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업계가 견실시공과 준법경영을 통해 서울시 건설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주택신문 박금옥 기자 sunpko@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