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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2-09-20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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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도시인프라 노후 등으로 인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주관으로 7일 열린 '서울시 도시인프라사업 정책변경에 따른 문제와 대책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 연구위원은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공공기관 이전, 복지수요 증가, 인프라 재고 부족 등으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상징성, 일본의 재해와 전력 부족 현상, 인접한 중국의 소비시장 등은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에 비해 낮은 교통인프라 수준, 주택경기 침체, 저지대 침수 등 각종 재해로부터 도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안전 및 생활형 도시인프라 사업 예산의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그는 "침수대비 하수도 확충 등 정비대책 마련, 기존 하수도 시설 용량 보강, 외국자본과 외국기업유치, 컨벤션 중심 도시로 변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서 서울시립대 최근희 교수는 "건설업의 취업유발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고,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유일한 책임연구원은 도시 발전을 위해 "도시성장 인프라, 도시재건 인프라, 도시안전 인프라 등 3가지로 세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물의 예방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소요예산은 지속적으로 투자하되 대규모 신규사업은 미래 수요 및 인구변화 추이를 감안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파이낸셜뉴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