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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2-11-26
  • 담당부서
  • 조회수102
 "불우하고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주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에 이런 내용의 감사카드가 배달됐다. 뜯어보니 보낸 이는 바로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다. 건설단체, 그것도 지방 시도회에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의 장관도 아니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감사카드를 보내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다.

 시회는 지난 18일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병원비가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건설근로자, 탈북자들에게 '희망나눔’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임 장관의 귀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시회 내부 분위기는 오히려 이런 작은 자선활동에 대해서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귀중’이란 제목 아래 세심하게 감사를 표시한 임 장관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하는 모습이다. 

 시회 관계자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정부부처의 장관이 보건과 복지업무를 담당한다는 이유로 작은 자선활동까지 챙기고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를 표시하는 모습에 시회 임직원들이 오히려 고무된 상태”라며 "앞으로 시회의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돕는 자선활동에 더욱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경제신문 김국진기자 ji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