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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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입력 : 2014.05.12 13:42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에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투자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국가 재난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들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노후 인프라의 증가로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는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의 주요 인프라 사업들은 만성적인 공기지연과 중기 투자계획의 일관성 없는 변경 등으로 인프라 공급 목표가 지연되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추진 중인 핵심 인프라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에 적정 예산을 배정, 적기 준공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도시생활 보장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웅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도 "SOC 인프라 적정 투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향상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조건"이라며 "세월호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건설업계에서도 안전문제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