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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등록일 2014-05-20
  • 담당부서
  • 조회수93
건설협회 서울시회·건설산업연구원 공동 주최 세미나



서울시의 경우 노후 인프라 증가로 인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안전한 서울’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안정적 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건설산업연구원에서 12일 주최한 '서울시민의 안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투자방향 세미나’에서 건설산업연구원 김영덕 박사는 "단기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 인프라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에 적정 예산을 배정, 적기 준공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도시생활 보장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대 이복남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도시혁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상품 개발, 살아 움직이는 도시 경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살기 좋고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일하기 좋고 즐거운 도시, 가장 안전한 도시 등 서울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서 5대 도시 혁신 모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한국시설안전공단 장범수 실장은 "시설물의 고령화는 시민의 안전위협 및 유지보수비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한다”고 강조하고 "노후화된 시설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은 곧 시민의 복지증진”이라고 하면서, 기존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 체계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토연구원 윤하중 건설경제연구센터장은 인프라시설이 국가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인프라투자는 환경변화에 대비해 양적중심에서 친환경, 안전 등 질적 중심으로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건설(주) 장재훈 상무는 "서울시의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SOC민간투자에 대한 서울시의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민간자본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서울대학교 정창무 교수는 "글로벌 도시들은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에 대규모 투자중이며 서울도 도시화가 시작된지 50여년이 지나 도시여건이 악화돼 있어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종웅 회장은 "SOC 인프라 적정 투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향상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조건이라며, 세월호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건설업계에서도 안전문제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