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서울특별시회에서 지원한 서울 노원구 공릉1동 셉테드(CPTED) 사업을 마무리하고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박종웅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을 비롯한 건설업계 관계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북부지검장,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약자다.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을 말한다.

대한건협 서울시회가 법무부 법사랑위원회를 통해 공릉1동에 지원한 1억2000만원은 CCTV, 비상벨, 보안등, 반사경 등의 설치 및 도색작업에 사용됐다. 독거여성 주거비율이 높고 여성 상대 범죄가 빈번한 이 지역 범죄율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2014년부터 셉테드 사업을 지원해 그해 12월 대전 유천동, 대구 상인3동, 광주 월산동에서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